싸움소 '율곡' 청도소싸움 100회 출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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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08:34  |  수정 2024-04-10 08:37  |  발행일 2024-04-10 제23면
작년 '강창' 이어 두번째 대기록
9년간 39승23무37패 승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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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경기 100회 출전 대기록을 세운 싸움소 '율곡'과 우주 김종환씨가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갬블로 개최되는 청도소싸움경기에서 100회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두 번째 싸움소가 탄생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하는 김해지역의 싸움소 '율곡'(우주 김종환)이 청도소싸움경기 100회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청도소싸움경기 출전 100회 달성에 이름을 올린 싸움소는 2023년 '강창'(우주 안귀분·청도)에 이어 두 번째다.

나이 14살의 싸움소 '율곡'은 병종(600~700㎏)체급으로 2015년 5월16일 첫 출전해 지난 주말(6~7일) 경기까지 9년 만에 통상 39승23무37패 성적을 기록하고 승률 52%를 올렸다.

그간 경기에 출전해 받은 출전 및 승리 수당은 총 6천500만원에 달한다.

청도공영공사는 지난 6일 100회 출전 기념식을 열고 고급사료 교환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은희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싸움소 육성과 현실성 있는 싸움소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2024시즌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12월29일까지 매주 12경기씩 총 1천224경기가 진행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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