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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수원 한마음 힐링 콘서트'의 한상원 밴드 공연 모습.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산업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 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수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들도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은 첫 번째 콘서트로 지난달 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원 밴드 공연을 했다.
공연은 올드팝과 인기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한상원 밴드와 인기 보컬들의 공연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청렴 캠페인도 함께 해 한수원과 협력사 임직원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도 됐다.
한수원은 오는 23일에는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자력본부에서, 5월에는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산업계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한수원은 힐링 콘서트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예술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원전 주변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원전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공연에 참여해 화합의 마당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주호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원전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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