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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치평동 제2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전국 평균 투표율이 6.9%(오전 9시 기준)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국의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 3천20만1천606명 중 307만4천72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는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우편 및 사전투표 인원(1407만8405명)을 제외한 숫자다.
오전 9시 기준 이번 총선 본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달리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보다 다소 낮았다. 지난 21대 총선의 본 투표 오전 9시 집계 투표율은 8.0%이었고, 지난 20대 대선 때는 8.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0%로 가장 높았고 경남 7.9%, 제주·대전 7.8%, 경북 7.7%, 대구 7.5%, 충북 7.4% 순을 기록했다. 대표적 경합지인 서울(6.2%)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인천(6.8%), 경기(7.0%)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광주(5.6%)와 전남(6.4%), 전북(6.2%)은 평균보다 낮았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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