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만한 곳] 영주 서천 둑길 따라 펼쳐진 꽃길…봄날 정취 물씬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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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2 08:14  |  수정 2024-04-12 08:20  |  발행일 2024-04-12 제18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원당천

경북 영주 서천 둑길과 원당천<사진> 일대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로 꼽힌다. 영주 서천 둑길을 따라 영주교에서부터 삼판서 고택을 지나 경북전문대와 한정교까지 이어지는 약 4㎞ 구간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벚꽃 터널에는 다양한 의자와 포토존이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간 조명등이 설치된 제민루에서 제2가흥교 사이 벚꽃길 1.5㎞에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봄밤의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 구간은 황토 흙길로 포장돼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영주시가지 동쪽에 있는 원당천도 지역에선 유명한 벚꽃 산책로다. 아파트 단지와 공업지역 중간에 자리 잡은 이곳은 봄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특히 이곳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소하천이기도 하다.

용암교에서부터 조암교까지 2㎞가량 긴 구간을 오래된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로 만들어 준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살려 관리되는 원당천의 벚꽃길 정취는 전원의 모습을 담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편 11일 현재 만개한 벚꽃은 이번 주말이 지나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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