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사망, 지인 집에서 술자리 중 쓰러져

  • 서용덕
  • |
  • 입력 2024-04-12 13:34
박보람.jpg
연합뉴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지인들과 술자리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오늘(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 소재 한 주택에서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는 박씨를 지인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이날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지인의 집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으며, 지인이 쓰러진 박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박씨는 급히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17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박씨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르면 내일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선보였다. 지난 2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으며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