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 |
지난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및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낙폭이 축소됐지만 전세가는 하락폭이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85% 하락했다. 전분기(-1.21%)보다 낙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조사 대상인 전국 9개 시도(서울·인천·경기, 지방광역시, 세종) 중에선 광주(-1.02%)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 하락률은 -0.47%였다.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1.0% 떨어져 전국 9개 시·도 중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전분기(-0.85%)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적으론 오피스텔 전세가가 0.27% 하락했다.
오피스텔 월세 역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대구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55% 내려 전분기(-0.06%)보다 낙폭이 커졌으며, 전국 9개 시·도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22% 올랐다.
다만 3월 기준 대구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5.86%로 전국 평균(5.30%)을 웃돌았다. 전국 9개 시·도 중에서 대전(7.63%), 세종(6.30%), 광주(6.18%)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한편 대구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3월 기준)은 85.48%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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