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 '2024 봄 문학기행'…남해 노도 문학의 섬 방문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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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1 18:23  |  수정 2024-04-21 18:23  |  발행일 2024-04-25 제20면
유배 문학의 자취 더듬으며 문학의 향연
서포문학관 등 관람...자작시 써 낭독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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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노도 문학의 섬으로 '2024 봄 문학기행'에 나선 대구시인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인협회 제공>

대구시인협회(회장 장하빈)는 지난 20일 남해 노도 문학의 섬으로 '2024 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시로 서로 새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진행한 이번 봄 문학기행은 대구시협 회원의 문학적 자질 함양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장하빈 회장을 비롯해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남해 노도 섬에서 유배 문학의 자취를 더듬으며 문학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서포문학관과 작가창작실, 초옥 등을 관람하고, 유배와 섬에 관련된 자작시를 써서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하빈 회장은 "남도의 역사문화와 문학 창작 명소를 돌아보며 시담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 문학기행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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