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50.5% 준공 20년 초과…지방광역시 중 가장 낮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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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2 16:16  |  수정 2024-04-22 16:19  |  발행일 2024-04-23 제5면
전국 평균 50.6%…서울(62%)·대전(59.9%) 1·2위
대구는 입주 5년이하 비중 14.3%로 최근 공급 많아
경북의 경우 준공 20년 초과 노후아파트 비중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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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 커뮤니케이션 제공

대구지역 아파트 가운데 준공한 지 20년이 지난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 10채 중 5채가 준공 20년을 초과한 아파트인 셈이지만, 지방 5대광역시 중에선 가장 낮은 수치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약 1천242만 가구) 중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비율은 50.6%(약 629만 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2%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았다. 이어 대전(59.9%), 전북(58.1%), 광주(55.5%), 부산(55.4%), 경북(54.1%), 울산(53.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아파트 노후도가 가장 높았다.

대구 아파트의 경우 준공 20년을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50.5%로 전국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 대전이 가장 높았고, 광주·부산·울산·대구가 그 뒤를 이었다.

건설·부동산 등 홍보대행사인 더피알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비중이 14.3%를 차지해 최근까지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경우 노후 아파트 비율이 54.1%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지역 중에서는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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