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허위 주장 옹호"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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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18:55  |  수정 2024-04-24 19:06  |  발행일 2024-04-25 제5면
국회 법사위 소속 與 의원들 24일 성명 발표
"이화영 사법 방해 거짓말에 뻔뻔하게 선동"
"막가파식 행태는 사법 시스템에 정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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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사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허위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전 부지사의 사법 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고 이쯤 되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반복할 태세"라며 "자신의 죄를 덮을 동아줄이라도 잡았다는 듯 당내 TF를 만들고 국기문란 운운하며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라고 지적했다.

또 "거짓말로 재판을 방해하는 범죄피고인, 허위사실을 밝히는 변호인, 사법 방해로 가장 이득을 보는 뒷배의 삼각편대가 일사불란하게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며 "이 전 부지사와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선 결코 안된다"고 했다. "그 어떤 법치에 대한 도전도, 죄를 지은 자가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 어떤 시도도 국민께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재판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 안주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출정 일지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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