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육해공해병대 합동상륙훈련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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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16:00  |  수정 2024-04-25 18:33  |  발행일 2024-04-26 제8면
2천800여 명, 여단급 병력 장비
상륙돌격장갑차(KAAV), 독도함(LPH) 등 참가
25일 상륙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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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급 합동상륙훈련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이 대형수송함 독도함에 착륙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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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급 합동상륙훈련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상륙함(LST-Ⅱ)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경북 포항에서 합동 상륙 훈련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군·해병대는 지난 17일부터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훈련장에서 합동 상륙 훈련에 나섰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 병력을 주축으로 육군과 공군 일부 병력까지 2천800여 명이 참여한 여단급 훈련이다.

대규모 장병과 함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및 상륙함(LST-Ⅰ, LST-Ⅱ) 등 해군 함정 15척과 동원 선박,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와 육군 치누크(CH-47), 공군 수송기(C-130) 등 항공기 20여 대도 참가했다.

출전 신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의 탑재, 연습, 작전구역으로 이동, 해상돌격·공중돌격 등의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25일 실시된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 지원, 공군 전투임무기 및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 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이후 육상작전으로 전환해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륙군 대대장인 박태상 중령은 "이번 합동 상륙 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합동전력 운용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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