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영수 회담, 국민들의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만남 통 큰 만남 돼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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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6 10:13  |  수정 2024-04-26 10:14  |  발행일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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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윤 권한대행은 이 대표가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대표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통 크게 만나고, 서로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면서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들을 갖고 만난다면 저도 여당 대표로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처럼 (영수) 회담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제가 '여당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 회담 자체가 퇴색될까 봐 저희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자꾸 민주당이 정쟁 관련 의제들을 들고나오고, 국민들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만남에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런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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