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람씨, 고령 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상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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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06:55  |  수정 2024-05-01 08:41  |  발행일 2024-05-01 제19면

김해람

김해람(31·서울시 서초구)씨가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가야금의 발상지이자 악성 우륵의 고향인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열린 이 대회 병창 부문에 참가해 우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신동현(기악·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고등부 박은율(병창·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중학부 안하현(기악·화성능동중 3학년), 초등부 임여빈(병창·산현초등 5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현숙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들이 국내 최고의 가야금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1991년 시작된 국내 최고의 역사를 가진 가야금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221개팀 22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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