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청년 음악가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2024 솔라시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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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0:21  |  수정 2024-05-03 14:43  |  발행일 2024-05-03
일주일간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훈련 거쳐 무대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통영국제음악당 공연
지휘자 도밍고 힌도얀·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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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도밍고 힌도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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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민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청년 음악가 대상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인 '2024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 단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지휘자 도밍고 힌도얀,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이하 솔라시안)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청년 음악인이 일주일간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음악적 훈련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오케스트라 활동 및 향후 직업 음악가로서의 자기 계발 등에 대해 멘토링 받는 시간도 갖는다. 오케스트라 전체 연습, 악기별 파트 연습 등 일주일간 훈련을 거쳐 이들은 오케스트라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뿐만 아니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투어 공연도 진행한다.

솔라시안에 함께할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도밍고 힌도얀은 베네수엘라 음악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배출한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그는 영국 리버풀의 빈곤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인 하모니(In Harmony)'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기도 했다. 일주일 동안 솔라시안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성장할 청년 음악인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함께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과 부소니, 클리블랜드, 루빈스타인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미시간 주립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 전국 투어를 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교육자·음악가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민수는 청년 음악가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협연자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일주일 동안 동고동락할 예정이다.

솔라시안 단원은 현악기, 목·금관악기, 타악기 부문 약간 명을 선발한다. 17~29세 국내외 음악 전공자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유곡 1곡, 지정곡 1곡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참가신청서 1부와 함께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053)250-143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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