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더블루, 7일~17일 '54년 만의 귀향. 김정호 초대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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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5 14:01  |  수정 2024-05-05 14:01  |  발행일 2024-05-13 제15면
고향으로 돌아와 50여점 작품 선보이는 김정호 작가
작가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그리움 느낄 수 있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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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삶'

갤러리더블루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54년 만의 귀향. 김정호 초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구를 떠나 서울·대전·논산에서 제2의 삶을 살아온 김 작가가 고향으로 돌아와 50여 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유년기와 초·중·고 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김 작가는 54년 동안 타향에서 거주했지만 늘 고향 대구를 그리워하며 살아왔다.

그에게 있어 회화 작업은 생각과 호흡이 하나 되며 붓끝으로 표출되는 순간의 연속이자 불현듯 솟아나는 찰나의 순간을 넓은 도량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지붕과 그 아래의 삶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그리움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김 작가는 작가토트를 통해 "유년의 꿈이 담긴 '삶이 어린 지붕 밑 삶'의 모습을 화폭에 꾸준히 담아오던 중 대구의 선후배들과 인연이 닿았고, 갤러리더블루 문순만 관장의 초대로 54년 만의 귀향전을 갖게 돼 기쁘기에 그지없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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