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엄마·아빠와 더 가까워진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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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08:05  |  수정 2024-05-07 08:07  |  발행일 2024-05-07 제20면
포항 청하면 '향교 플로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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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향교에서 '향교 플로킹'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청소년과 부모들이 함께하는 '플로킹'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4일 청하향교에서 '향교 플로킹'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킹은 일정 장소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향교를 둘러보면서 플로킹 봉사활동을 펼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향교의 전통적인 역할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 사회의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한 선물 증정식도 이어졌다.

권희철 청하면 청소년지도위원장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플로킹을 통해 환경을 지키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오상찬 포항시 청하면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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