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연계 수성못 드론쇼 마케팅, 대구시민 마음을 훔쳤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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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6 17:44  |  수정 2024-05-06 17:45  |  발행일 2024-05-06
지난 3일 견본주택 오픈 이벤트로 준비
메인 무대서만 관람객 1천여명 지켜봐
'하늘을 헤엄치는 고래' 등 탄성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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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성못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 하는 드론아트쇼' 모습.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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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성못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 하는 드론아트쇼' 모습.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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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성못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 하는 드론아트쇼' 모습.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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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성못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와 함께 하는 드론아트쇼' 모습. <현대건설 제공>

지난 3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분양 마케팅으로 수성못에서 진행한 '드론 아트쇼'가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견본주택이 공개된 당일 열린 드론아트쇼에는 메인 무대에서만 1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봤다. 수성못 인근과 주변 건물 등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관람했다.

오후 8시20분쯤 300여대의 드론이 총 12회에 걸쳐 25대씩 순차적으로 수성못 상공을 날아올랐다.

자기 자리를 향해 비행하던 드론들은 수성구의 새 마스코트인 '뚜비'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에겐 손을 흔들며 인사도 했다. 조명을 끄고 새로운 자리를 찾아 이동한 300대의 드론은 이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WITH US Suseong'이라는 글자를 써내려갔다. 관람객들의 시선이 수성못 상공에서 떠날 줄 몰랐다.

잠시 뒤엔 '그림 그리는 소녀' 모습과 '하늘을 헤엄치는 고래'들이 연신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헤엄치는 광경을 연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피날레 드론쇼는 하늘에 떠있는 선물박스를 개봉하자, 꽃가루가 흩날리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함께 아파트 단지가 등장하는 모습이 장식했다.

이날 산책을 나왔다가 드론 아트쇼를 지켜봤다는 표모씨(51·지산동)는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 등지에서 진행한 드론쇼를 TV로만 보다가 실제 보니 마치 허공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예술작품 같았다"며 "수성못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식전 행사에선 대구에서 활동 중인 7인조 믹스테이프 밴드와 4인조 롱아일랜드 재즈밴드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다양한 경품까지 곁들여져 행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았다.

행사를 준비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분양관계자는 "3일 견본주택 오픈 기념으로 모델하우스라는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도 대구 시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드론쇼를 기획하게 됐다"며 "견본주택 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수성구 황금동 일원 2개 블럭에 공급하는 단지로 2개 단지를 동시 분양한다. 1·2차 단지 모두 아파트의 경우 10일 특별공급을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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