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와 협연·실내악·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첼리스트 심준호 마티네 콘서트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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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4:47  |  수정 2024-05-07 14:57  |  발행일 2024-05-08 제18면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미니앨범-트랙.5'
9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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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심준호.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마티네 콘서트 '미니 앨범(MINI ALBUM)-트랙.5(track. 5)'를 9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클래식 연주자가 직접 연주와 해설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서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함께한다.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2010년 제40회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클럽M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소니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Beethoven&Rachmaninoff' 음반은 애호가들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현 브랜드 라센 스트링스의 아티스트로 한국인 최초 선정됐으며 현재 1710년도 카를로 루게리에 의해 제작된 '바스카(Vaska)'를 악기로 사용 중이다.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출연한다. 신재민은 독일 베를린·드레스덴, 스페인 알메리아 등 많은 도시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했으며 센다이 필하모닉, 한스 아이슬러 윈드, 콜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솔로부터 실내악까지 여러 방면으로 기량을 펼치고 있다.

공연에선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2번'으로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또 첼로의 장점을 원숙하게 나타내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심준호만의 해석으로 들려준다.

전석 3만원. 관객에게 브런치 박스가 제공된다.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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