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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도동리에 자리한 '박정희 기념관'<사진>은 옛 울릉군수 관사로 사용하던 곳을 2015년 7월 9억6천700만원을 들여 개관했다. 대지 950㎡, 건축면적 152㎡ 규모다. 1962년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의 자료와 스토리를 담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은 나무로 된 집과 향나무로 장식된 정원, 대나무로 된 담장 등이 인상적이다. 집 뒤쪽엔 일본강점기에 판 방공호도 남아 있다. 당시 울릉도를 시찰하던 박 의장의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과 사진, 다다미방, 야외 포토존, 영상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몄다.
시찰 당시 영상과 글씨도 함께 전시해 당시 박 의장의 다양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재 울릉도가 발전한 모습들도 전시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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