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경찰 출석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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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4  |  수정 2024-05-13 14:48  |  발행일 2024-05-14 제8면
"그간 검증되지 않는 각종 허위의 사실과 주장들 난무"

"수사 통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채상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경찰 출석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3일 오전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채 상병 순직 약 10개월 만에 이뤄진 경찰의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대면 수사다.

임 전 사단장은 13일 오전 8시50분쯤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무엇보다도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고 채 해병의 명복을 빈다"라며 "또 유가족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한 부대에 당시 지휘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덧붙였다.

수사 외압 등 추측 등에 대해선 "그간 검증되지 않는 각종 허위의 사실과 주장들이 난무했다. 특히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선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는 수중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사에 임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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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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