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컨 vs 폴 시비스 '관객의 선택은?'…수성아트피아 '피아노 배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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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  수정 2024-05-16 15:35  |  발행일 2024-05-16 제19면
1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관객이 공연 심사해 승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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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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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폴 시비스.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명품 시리즈 '피아노 배틀'을 오는 1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피아노 배틀은 단조로운 클래식 공연이 아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대결 구도를 통해 청중에게 투표로 공연을 평가받는 독특한 형식의 콘서트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과 폴 시비스가 각기 다른 연주 스타일로 쇼팽과 리스트, 드뷔시 등 당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선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위해 공연 전까지 프로그램은 공개하지 않는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관객들은 공연 매 라운드를 경험한 후 투표용지로 공연을 심사해 승자를 결정한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폴 시비스는 하노버, 베를린, 런던에서 공부했으며, 영국, 독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홍콩, 중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또한 BBC, WDR , ORB , HR , RTHK 및 CCTV 등 대중매체 등에 소개됐다. 현재 런던 트리니티 음악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독일, 중국, 홍콩, 대만, 한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유럽·캐나다·홍콩·중국·일본·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으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연극, 무용 등의 분야 예술가들과 협력하기도 한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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