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대회' 전문대 유일 장려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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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4  |  수정 2024-05-14 08:15  |  발행일 2024-05-14 제16면
미래자동차전자과 성과

영진전문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대회 전문대 유일 장려상
영진전문대 미래자동차전자과 학생들이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경진대회'에서 주행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미래자동차전자과(반도체전자계열)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 대회장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문대 유일의 수상이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모빌리티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년제 대학교 총 21개 팀 재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실제 차의 5분의 1 크기인 완구용 자동차를 개조해 전장 부품 및 자율주행용 컴퓨터를 설치하고,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탑재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송한솔·성기철·김용환(2년)씨는 "지난 동계방학부터 4개월간 정규수업에 더해 방과 후 비교과 프로그램인 영진자율향상활동(YAP)을 통해 자율차 제작에 엄청나게 땀을 쏟았다"라며 "미래차 분야에 실력을 발휘하는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자동차전자과는 미래 모빌리티로 급부상 중인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2022학년도에 반도체전자계열에 신설됐다.

이영철 미래자동차전자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EV 핵심기술 분야 인재 배출을 위해 자율주행차량 전용실습실을 구축하고, 차량용 반도체 센서에 대한 기초 교과목부터 전장 실습을 위한 임베디드 프로그램 교과목까지 자율주행차 분야를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졸업생 20명을 배출한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졸업자 중 7명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노진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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