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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백준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을 선보이는 '클래식 온(ON)' 5월 공연으로 '콰르텟 콘 아니마'와 '송송첼로와 함께하는 송희송 첼로 리사이틀'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30분 '콰르텟 콘 아니마' 공연에선 대구 대표 현악 4중주 단체 '콰르텟 콘 아니마'의 연주를 만난다. '콰르텟 콘 아니마'는 교육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중견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천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준원이 리더를 맡고 있으며, 실내악 전문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선영,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인 비올리스트 권준혁, 첼리스트 배규희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푸치니의 현악 4중주를 위한 '국화', 브람스의 '현악 4중주 2번'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실내악과 앙상블의 매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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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희송.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29일 오후 7시30분 '송송첼로와 함께하는 송희송 첼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송희송은 한국의 선도적인 여성 첼리스트로,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대다수 공연장과 음악제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50여 회에 걸친 독주회, 10회에 걸친 듀오 시리즈 연주회를 비롯해 지속적인 기획 연주뿐만 아니라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토론토 심포니, 프라하 심포니 등 수년간 다수의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서 첼리스트 송희송은 바흐의 첼로 모음곡 1번 중 '프렐류드', 포레의 '시실리안느',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 첼로의 매력을 뽐내는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각 공연 전석 1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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