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7년째 대회 개근 대구은행 "시중銀 전환 후 처음 참가…상생의 질주 계속해야죠"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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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  수정 2024-05-20 07:46  |  발행일 2024-05-20 제5면

[제17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7년째 대회 개근 대구은행 시중銀 전환 후 처음 참가…상생의 질주 계속해야죠
대구은행 임직원 마라토너들이 'DGB대구은행' 깃발을 들고 트랙에 들어서고 있다. 이지용기자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19일, 대구스타디움 한쪽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DGB대구은행 부스가 마련됐다. 부스에서 몸을 풀던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출발 시각이 임박하자 'DGB대구은행'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트랙에 섰다.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대구은행은 영남일보 하프마라톤대회에도 '단골 손님'이다. 첫 대회부터 이날까지 17년째 인연을 맺어 왔다. 이번 대회에는 140여 명이 참가해 5㎞와 10㎞, 하프까지 다양한 코스에 도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대회에 참가한 한 직원은 "영남일보 마라톤대회는 가족이 매년 기다리는 즐거운 행사다. 함께 달리면서 서로를 격려하다 보면 더욱 가까워지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대구은행 임직원과 가족은 기록과 상관없이 즐기며 달리는 '펀 런(Fun Run)'을 추구한다. 순위권 입상, 기록 단축보단 건강과 단합이 우선 순위다. '지역민과 함께 달린다'는 그 자체가 마라톤 대회 참여 이유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처음으로 맞는 대회라 의미가 남달랐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도 대회장에 나와 임직원과 함께 '지역 상생'을 외치며 대구은행이 지역민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대구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중은행으로 거듭나게 된다. 더 가까이 지역민 곁에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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