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연일 급등…'불닭' 라면수출 월 1억불 견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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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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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연일 급등세다.

20일 삼양식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14.89%(6만6500원] 올라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삼양식품은 이날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6거래일간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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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지난 17일 1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75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424억원이었던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분기 매출액이 2860억원에 달했다.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물량이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395만달러) 대비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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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전세계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 67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배로 성장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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