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다음 달(6월) 대구에 아파트 2천500여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비수도권 중에선 가장 입주물량이 많고, 특히 달서구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경북의 경우 700여세대가 입주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천940세대로, 작년 동월(4만2천306세대)보다 39% 감소했다.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이 작년보다 각각 70% 이상 줄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수도권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천29세대로 , 작년 동월(2만4천948세대)보다 40% 줄었다.
비수도권에선 다음달 1만911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2023년 3월(9천427가구) 이후 1년 3개월만에 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규모다.
![]() |
대구 아파트 전경. 영남일보DB |
또한 △교통영향평가 사항을 해결하지 못해 준공 승인이 불투명한 상황인 수성구 두산동 '호반써밋수성'(301세대) △계약을 한 건도 못한 것으로 알려진 후분양 아파트인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 푸르지오'(240세대)가 포함됐다.
경북의 경우 1개 단지로 김천시 부곡동 '김천푸르지오더퍼스트'(703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경북과 경남 등은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입주 물량이 1만세대 이상이다.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입주가 몰렸기 때문에 전셋값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