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 AI 수요예측 솔루션 기업 '임팩티브AI'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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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1  |  수정 2024-05-31 20:39  |  발행일 2024-05-31 제20면
보름씩 걸려 산출한 재고, AI 솔루션 7분 만에 예측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산업계 전반에 파고들고 있다. 정두희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가 3년 전 창업한 '임팩티브AI'도 그 연장선의 일부다. 제품개발-생산-단종 등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확도 높은 수요 예측과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 등 쌍끌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 IDC가 발표한 '2022년 국내 AI 시장 전망 및 AI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자료를 보면, 2020년 8천억원 규모였던 국내 AI 분석시장은 매년 15~20% 성장했다.  2025년엔 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AI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시장이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 

 

임팩티브AI의 주력 제품은 AI 기반 수요 예측 솔루션 '딥플로우(DeepFlow)'다. 제품개발-출시-판매-단종 등 제품 순환구조에 AI 기반 수요예측 기술을 적용한다. 기업은 이를 토대로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딥플로우에는 예측적 신제품 개발 솔루션,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한 판매, 재고 예측 후 최적화, 가격 최적화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이 기능들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실제 딥플로우를 사용한 한 식품첨가물 제조사의 경우, 매월 보름씩 걸려 산출했던 재고관리 작업의 초안이 단 7분 만에 도출됐다. 예측정확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오차율은 70% 이상 개선됐다고 한다.

 

개발·출시·판매·단종 전과정

최적 생산관리 AI 기술 적용

수요예측 정확도 98% 수준

 

임팩티브AI의 제품 차별화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수요예측 정확도(97.6%)가 높다. IBM(95%), 캐글상위권(92~95%) 등 타 제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집요한 연구개발의 성과다. 또 예측 성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고급 예측 모델(224개)을 개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통상 성능개선에는 방대한 데이터 크롤링(웹페이지 내 데이터 추출 행위)과 수집이 이뤄진다. 55가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데이터, 5만350개의 환경데이터 등이 활용된다.

 

임팩티브AI의 핵심 기술은 224개에 달하는 기계 학습(머신러닝, ML) 모델의 성능 측정 후 품목마다 최적의 예측 모델을 자동화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쉼 없는 데이터 가공을 통해 재고 상황을 예측해, 최적의 재고 및 생산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상황에 따라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고급 머신러닝 예측 모델도 갖고 있다.

 

성장목표는 SaaS 비중 확장을 꾀한 후 5년 내 코스닥 상장 도전이다. 창업 이후 LG전자·SK텔레콤·중외제약 등 굵직한 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두희 대표는 "예측 성능을 글로벌 톱티어 레벨로 끌어올리는 게 기술적 목표다. 우리의 수요 예측 솔루션이 많은 기업에 적용돼 수익성 및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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