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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 5일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 제공> |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 5일 경북농협 최고 권위의 '으뜸 조합장상'을 받았다.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계통 간 상생·발전 △농·축협 간 협력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경북도 내 농·축협 조합장에게 주어진다.
이 조합장은 2015년 제10대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어 2019년과 2023년 선거에서도 무투표로 당선됐다. 조합장 취임 시 2천억원 수준이던 상호금융예수금은 현재 4천7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천600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성장시켰다. 한돈 자체 브랜드인 '올드림한돈'도 개발했다.
대구·경북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위한 '미삼페스티벌'(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을 개최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한돈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조합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 3회, 올해 2회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사료비를 내렸고, 전국 조합 최고 수준인 6.49%의 출자배당금을 지급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농협의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구경북양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김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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