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이광식씨 대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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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3  |  수정 2024-06-11 16:23  |  발행일 2024-06-13 제21면
서예, 문인화 대전에서만 512점 출품 261점 입상

미술과 민화 부문 입상자는 6월18일 발표 예정

시상식은 7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이광식씨 대상
이창우씨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이광식씨 대상
이창우 '고운선생시(지리산)'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대구예총이 후원하는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씨(서예대전)와 이광식씨(문인화대전)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는 총 1천303점이 출품된 가운데 서예·문인화대전에서만 512점이 출품돼 261점의 입상자가 나왔다. 입상자 중 대상 2점을 포함해 최우수 1점, 우수 9점, 특선 72점, 입선 177점이 선정됐다.

김봉석 심사위원장은 "대구지역 서단은 가야와 신라 문화를 모태로 민족문화 형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향토 서예의 방향을 점검하고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예대전 한문부문에서 '고운선생시(지리산)'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창우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무척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서예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이광식씨 대상
이광식씨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창우·이광식씨 대상
이광식 '소원일벽화왕국녹엽홍타금수성'
문인화대전에서 '소원일벽화왕국녹엽홍타금수성'으로 대상을 차지한 이광식씨는 "묵향에 이끌려 20여 년 간 문인화에 매진한 끝에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문인화의 정신'을 강조하며 지도해 주신 학산 정성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미술, 민화, 서예, 문인화까지 총 4개 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미술과 민화 부문 입상자는 오는 18일 발표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7월3~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13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수상자 현황은 대구미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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