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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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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고운선생시(지리산)' |
이번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는 총 1천303점이 출품된 가운데 서예·문인화대전에서만 512점이 출품돼 261점의 입상자가 나왔다. 입상자 중 대상 2점을 포함해 최우수 1점, 우수 9점, 특선 72점, 입선 177점이 선정됐다.
김봉석 심사위원장은 "대구지역 서단은 가야와 신라 문화를 모태로 민족문화 형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향토 서예의 방향을 점검하고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예대전 한문부문에서 '고운선생시(지리산)'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창우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무척 기쁘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서예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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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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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소원일벽화왕국녹엽홍타금수성' |
한편 이번 공모전은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미술, 민화, 서예, 문인화까지 총 4개 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미술과 민화 부문 입상자는 오는 18일 발표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7월3~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13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수상자 현황은 대구미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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