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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This is our page' |
갤러리위즈아츠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정현 초대개인전 '내가 가장 빛날 때'를 선보인다.
김 작가는 석류를 소재로 화려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다. 전시명 '내가 가장 빛날 때'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생명으로서 어머니의 자궁 속에 안착한 순간과 사회 속에서 독립적 존재로 거듭난 순간을 의미한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베이지, 핑크 등 밑칠로 밑그림을 그리고 다시 2~6호 붓으로 반복해서 붓질을 한다. 켜켜이 쌓아가며 알알이 영글어 가는 석류는 사랑과 평화,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새로이 싹튼 사랑의 조형언어가 된다. 강렬한 무지개색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에너지이자 영원한 사랑의 표현이다.
김정현 작가는 1997년 대구 송아당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축제, 뉴욕 WSH갤러리, 서울 예술의전당 등 9회 개인전과 다수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053)261-8873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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