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 구성 협상 관련 "6월 임시국회 일정 차질없이 지키도록 하겠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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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15:43  |  수정 2024-06-17 15:43  |  발행일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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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차질없이)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우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 여야가 빨리 합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1당(민주당) 11개, 2당(국민의힘) 7개로 나누는 것이 합당하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면서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넘친다. 이를 늦추는 것은 국민에 대한 권리 침해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당이 소수당이라는 사실이 책임을 덜어내는 이유가 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그는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원회에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자 직무유기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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