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씨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 미술민화대전 대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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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  수정 2024-06-18 16:59  |  발행일 2024-06-20 제20면
미술민화대전에만 791점 출품 288점 입상작 나와

심사위원장 "전체적 수준 예년에 비해 향상"
주상돈씨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 미술민화대전 대상
주상돈 '누드 클래스(Nude class)'
주상돈씨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 미술민화대전 대상
주상돈씨.<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대구예총이 후원하는 '제44회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주상돈씨가 미술·민화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구미술·민화·서예·문인화대전에는 총 1천303점이 출품된 가운데 미술·민화대전에만 791점이 출품돼 488점의 입상작이 나왔다. 입상작 중 대상 1점을 포함해 최우수 4점, 우수 18점, 특선 77점, 입선 388점이 선정됐다.

김광배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대 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었고 미술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여느 타 대전에 비해 신선함과 다양성을 갖춘 작품이 많았고, 전체적 수준은 예년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술·민화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누드 클래스(Nude class)'로 대상을 수상한 주상돈씨는 "대상 수상 소식을 접한 순간 기뻐하실 어머니가 떠올랐고, 열심히 지도해주신 박성열 교수님과 연구회 학생들, 그리고 집사람과 아이들이 떠올랐다. 꾸준함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민화 부문 초대작가상은 서명숙·정봉근(서양화), 장재규·이태활(한국화), 최준영(공예), 이금순(전통공예)씨가 수상했으며, 자세한 수상자 발표 내용은 대구미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문인화 부문 입상자는 이달 초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미술, 민화, 서예, 문인화까지 총 4개 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시상식 날부터 7월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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