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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한 '향기가득' |
달성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는 오는 7월4일까지 김광한 개인전 '향기가득'을 선보인다.
참꽃갤러리의 상반기 마지막 전시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개인전에서 김 작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르익어가는 인생의 부분들을 담은 25점 가량의 작품을 전시한다. 유년 시절 자연에서 경험한 따뜻한 기억을 작품 속에 녹여내 눈길을 끈다. 특히 시각적 정물 요소를 통해 풍부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예술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그동안 수많은 전시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철학과 정체성이 담긴 예술세계를 개척해 왔다. 주로 모과, 대추 등 풍요를 표상하는 과실을 소재로 조형 요소가 주는 절대적 가치와 상징적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감각적 이미지를 형상화해 심상의 요소를 고스란히 투영해내는 김광한 작가의 작품을 참꽃갤러리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참꽃갤러리 전시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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