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경남 사천·진주 이어 강원 원주서도 수주 실적 '착착'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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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9  |  수정 2024-06-18 19:02  |  발행일 2024-06-19 제16면
'오피스텔 및 복합시설 신축공사' 1천359억여원에 수주

드라마·영화 등 촬영 가능한 최신식 대형 스튜디오도 조성

전국 브랜드화 가시적 성과..."어디서든 시공 품질 지킬 것
태왕, 경남 사천·진주 이어 강원 원주서도 수주 실적 착착
태왕이 지난 13일 도급계약을 체결한 강원도 원주의 '오피스텔 및 복합시설 신축공사' 투시도. <태왕 제공>

지역 건설명가 <주>태왕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역외 진출 및 전국 브랜드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까지 경남 진주와 사천에서 수주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오피스텔 및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1천359억여원에 수주했다. 공사 발주처는 '육룡이 나르샤'를 제작했던 종합콘텐츠 제작 기업인 뿌리깊은 나무들<주>로, 태왕은 지난 13일 이 기업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위치한 이번 '오피스텔 및 복합시설 신축공사'는 연면적 7만3천948㎡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프리미엄 오피스텔 640실과 함께 △디지털 스튜디오(2천405㎡) △업무시설(5천㎡) △근린생활시설(5천275㎡)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가 위치한 곳은 13개 공공기관의 종사자 7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원주혁신도시 내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직주근접의 소규모 프리미엄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영화·각종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층고 18m의 최신식 대형 스튜디오를 함께 조성한다.
이 스튜디오에는 1년 365일 24시간 내내 200여명 이상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상주하게 돼 강원도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7년 8월까지로 예정하고 있다. 특히 신탁사의 사업비 조달로 공사비가 확보된 사업장인 만큼 시공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공사 수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발주처인 뿌리깊은 나무들<주>는 종합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스튜디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50부작 대하사극인 '육룡이 나르샤'(2015년),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2016년), 웹드라마 '손의 흔적'(2017년) 등이 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최근까지 경남 사천과 진주 지역의 수주 실적에 이어 이번에는 강원도에서도 수주에 성공해 전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태왕아너스 골프단 운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진출하는 곳마다 태왕아너스에 대한 긍정정인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어 전국 브랜드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국 어느 지역에 진출하더라도 건설명가 태왕의 기술력과 시공 품질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번 강원도 진출을 계기로 역외 수주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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