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전경. 김천시 제공 |
경북 김천시의 고속철도 차량기지 유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김천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국철도학회, 한국종합기술단 등 전문 기관에 발주했다.
시는 이들 기관의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남·중부고속철도 등의 노선에 투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정비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김천을 중심을 추진 중인 철도 노선은 남부내륙·중부내륙(김천~문경)·동서횡단(김천~전주)·대구광역권(김천연장) 철도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속철도 70% 가량이 김천을 거쳐 가는 등 철도차량 정비기지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EMU 철도차량 정비기지 유치는 투자유치, 인구 증가 등과 직결된 문제"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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