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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 사단장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까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제1사단 7포병대대 전 대대장 이모 중령을 비롯한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총 6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령은 채 상병 순직 당시 대대장이다.
경찰은 압수물과 현장 감식, 실황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 수사심의계 인력과 일선서 수사 전문가 및 변호사 자격이 있는 수사관을 투입해 피의자 8명에 대한 혐의점과 적용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김규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은 "최종 수사 결과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법률 적용 적정성 등을 최종 검토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금의 의혹도 없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