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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24일 모이소 2단계 구축 완료 보고회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가 10여종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모이소는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농어민수당 등을 추가한 2단계 사업을 실시해 가입자가 9만 6천 명을 넘어서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북도는 모이소 2단계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이용 실적을 종합했다. 도는 모이소 2단계 사업으로 농어민 수당 약 24만건,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안동·구미·예천) 약 508건, 교복·입학 지원금 120여건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했다. 도는 매년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농어민수당 신청을 디지털화해 매년 약 19억 1천만원(서류발급비용·대중 교통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각 시군간 '종이 없는 행정'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여 도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무된 경북도는 다음 달 모이소 3단계 사업을 실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통합 정보 서비스와 경로당 행복 선생님 지원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서비스 시군도 확대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가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