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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화 '아리랑 그 넘어' |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은 오는 30일까지 고금화 초대전 '아리랑 그 넘어 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섬유공예 명장이면서 현대미술가인 고금화의 최근작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 소재와 재료를 이용하면서도 현대적 표현에 집중해 눈길을 끈다.
그의 작품은 색동천, 바느질, 골무와 조각보 등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이라 평할 수 있다. 하지만 홈질로 드러나는 바느질 자국과 주머니와 허리춤에 병치하듯 박은 색동천 등은 매우 현대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 관계자는 "작품 속 바느질 자국 및 실이 만드는 점·선은 접목과 접점을 의미하는 형식이자 내용으로 생성돼 현대적 표현으로 되살아났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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