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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백준원. 예술기획 유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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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예술기획 유진 제공 |
창단 20주년을 맞은 콰르텟 콘 아니마의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2005년 결성되어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콰르텟 콘 아니마의 단체명 '콘 아니마(Con Anima)'는 '생동감 있는, 생명력 있는, 영감을 가지고'를 의미한다. 그 뜻에 걸맞게 콰르텟 콘 아니마는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현악사중주단이자 지역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실내악 단체다.
교육자이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 여러 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중견 음악인들로 이루어진 콰르텟 콘 아니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소규모연주회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린 백준원이 리더를 맡고 있으며, 실내악 전문 연주자 바이올린 김선영,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인 비올라 권준혁, 첼로 배규희(객원)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선 특별히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과 함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퀸텟 연주로 시작한다. 2부에선 실내악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브람스의 '현악 4중주 2번' 연주로 앙상블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관객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학생 1만원). 010-8859-773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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