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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동양생명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12%(1320원) 올라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와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 중 역외 공동재보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만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위험만 이전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과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한다. 지급여력비율(K-ICS)과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된다.
동양생명은 부채를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 시행에 맞춰, 금리로 인한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또 이번 공동재보험 계약은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시 '금리 하락기에 대비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조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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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시각 생명보험 관련주는 한화생명 1.68%, 삼성생명 0.80%, 코리안리 0.76%, 미래에셋생명 0.36%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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