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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포항시 북구 송곡초등에서 열린 '포항지역 아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우산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에코프로가 포항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교통안전우산 3천150개를 후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4일 포항시 북구 포항 송곡초등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포항지역 아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송곡·양덕·흥해초 등 등 포항지역 12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우주과학어린이집 등 3곳의 어린이집에 교통안전우산이 전달됐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포항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교통안전우산을 제작해 왔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총 8천700개의 교통안전우산을 지원했다.
교통안전우산은 투명한 비닐 재질로 제작돼 아동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며, 자동차 불빛을 반사하는 반사 안전띠가 부착돼 있어 운전자들이 감속 운행을 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우산에는 아동들의 감성에 맞춘 에코프로의 상징 캐릭터 '에꼬'가 디자인돼 아동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교통안전우산을 전달한 학교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안전 확보와 운전자 감속운행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통안전우산 후원은 에코프로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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