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김환기, 백남준, 권대섭 등 달을 바라보는 시선…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망월(望月)_달을 바라보며'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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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5  |  수정 2024-07-05 08:39  |  발행일 2024-07-05 제18면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경남 밀양 보현연수원 내 )은 내년 2월28일까지 여러 형태로 '달'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망월(望月)_달을 바라보며'展(전)을 개최한다.

한국적 미를 품은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목가구, 근현대 미술 작품, 근대 교육자료인 옛 교과서를 통해 달이 가진 의미를 되새길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에는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김환기의 작품, 동양의 천문학이 미래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예견을 작품에 녹여낸 세계적 현대미술가 백남준의 작품 등 달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살필 수 있는 작품과 유물 8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달항아리의 대가 권대섭 작가의 달항아리를 포함해 금박 유리 달항아리(이정원), 와태칠기 달항아리(송전 박순현), 흑자귀얄달항아리(전상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달항아리는 높이가 40㎝가 넘는 백자대호로 '생김새가 보름달처럼 크고 둥글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후기인 17세기 말엽에 나타나 18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다.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김정 관장은 "무심하고 신비로운 달항아리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홈페이지(museum.dhc.ac.kr)를 통해 사전예약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예약 및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055)35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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