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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조대림은 오전 9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3%(2만2900원) 올라 9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사조씨푸드 또한 전일 대비 29.97%(1840원) 오른 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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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이밖에 사조그룹 주가는 사조산업 26.37%, 사조오양 23.41%, 사조동아원 18.01% 등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 등은 K-푸드 열풍 속 '냉동 김밤' 수출, 일본과 중국의 김 작황 부진 등으로 한국의 김 수출 수요 증가에 따라 김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 등영향으로 수출 호재를 보여왔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 지분 100%를 3천400억원에 인수했다. 사조대림은 사조그룹 내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사조그룹은 지난달 24일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천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조오양은 푸디스트 지분 31.70%를 800억원에 취득하고, 사조CPK는 68.16%를 1천720억원에 사들인다.
'불닭열풍' 삼양식품에 이어 사조대림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4.0% 늘어난 2조5591억원, 49.1% 성장한 1918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해 강화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사조대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 16만원을 이날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사조대림이 인그리디언 코리아, 푸디스트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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