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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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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수성아트피아 제공 |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7월 마티네 콘서트 '미니 앨범 트랙 7. 바이올린 임동민,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를 11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연다.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 대표 장수 기획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은 클래식 연주자가 직접 연주와 해설을 겸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 올해 세 번째 마티네 콘서트인 이날 공연에선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은 2022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22 KBS한전음악콩쿠르 대상,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윤이상특별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중앙음악콩쿠르를 비롯해 일본 유로 아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했다.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 라이징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일본 이시카와 뮤직 아카데미에서 IMA음악상을 수상했다. 그는 실내악에도 열정을 보이며 이든 콰르텟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8세 때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다. 파리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였고, 이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일본,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쇼팽과 프로코피예프 작품의 리사이틀로 호평받았으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심포니,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그는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크라이슬러의 '서주와 알레그로'를 선보여 두 연주자의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낭만적인 선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바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으로 라벨의 탁월한 작곡기법이 드러난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사장조'를 선보인다.
전석 3만원. 관객에게 브런치박스가 제공된다.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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