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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여름철 성범죄 및 112 신고 등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3~14일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 쇼' 등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성경찰서 제공 |
대구 수성경찰서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종합치안 대책을 추진한다.
수성서 범죄예방대응과는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성범죄·112신고 등 치안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종합치안 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성서는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야구장·공연장·물놀이장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 등 계절성 범죄로부터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오는 13~14일 20~30대 여성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싸이 흠뻑 쇼' 공연에 대비해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행사장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화장실 등 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합동점검반을 가동한다.
또 수성못·수성패밀리파크 등 다중밀집 장소 35곳을 지정해 매주 지정 순찰 및 지역사회 공동체 합동 위력순찰을 시행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소년 수성경찰서장(경무관)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폭력 등 범죄와 장마철 도로 침수 등 안전사고 등에 대한 예방 대책을 내실 있게 펼쳐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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