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직접 사전 점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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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4 09:36  |  수정 2024-07-14 09:47  |  발행일 2024-07-14
14~15일 집중호우 대비 13일 안동 길안면 묵계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찾아

시·군 부단체장들에겐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직접점검·주민대피장소 마련 지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직접 사전 점검
이철우(왼쪽 다섯째) 경북도지사가 13일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를 방문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를 방문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상황과 주민 사전대피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14~15일 경북지역에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지난 6일부터 닷새간 도내 평균 194.6㎜의 강우로 산사태 발생 및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돼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사전에 점검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상태, 재해 위험 요소, 주민 대피체계 등에 대해 자세히 점검하고 현장을 살폈다.

특히 이 도지사는 현장을 점검하며 "시·군 부단체장들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직접 방문해 점검하라"고 강력 지시하고, 주민 사전대피와 관련해서는 기존 대피 장소인 마을회관, 경로당을 벗어나 대피 주민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대피 주민이 세대별로 독립된 대피 공간에서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모텔이나 펜션, 연수원, 소방학교 등을 대피 장소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공무원의 최우선 과제는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역 호우 피해 현황을 시·군에서 정확한 조사를 거쳐 공공시설은 17일까지,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 상황을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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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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