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TK출신 조지호(56)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는 조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조 내정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경찰대 행정학과(6기)를 나왔다.
2022년 3∼5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지내다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을 역임했다.
조 내정자는 17일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했다.
여기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임시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의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 법적 절차를 거치면 윤 대통령이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