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후보자로 TK출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내정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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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7 12:59  |  수정 2024-07-17 14:22  |  발행일 2024-07-17
조 내정자 "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국가경찰위 임시회·행안부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대통령이 임명
경찰청장 후보자로 TK출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내정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TK출신 조지호(56)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는 조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조 내정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경찰대 행정학과(6기)를 나왔다.

2022년 3∼5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지내다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을 역임했다.

조 내정자는 17일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했다.

여기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임시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의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 법적 절차를 거치면 윤 대통령이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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