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대구를 물들인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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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5  |  수정 2024-07-24 15:36  |  발행일 2024-07-25 제16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서

지휘 도밍고 힌도얀·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대구를 물들인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청년 음악가 100여 명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는 8월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17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음악인이 일주일간의 도전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참여하는 10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은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멘토들과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한다. 올해는 해외 지원율이 전체의 10%로 솔라시안 프로젝트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게 대구콘서트하우스 측의 설명이다.

이들의 열정의 결과물은 8월10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DGB금융그룹'의 후원과 지역 커피브랜드 '수평적관계'과 협업한다.

이번 솔라시안의 지휘를 맡는 로열 리퍼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도밍고 힌도얀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베네수엘라 음악교육 프로그램이자 유스 오케스트라 시스템의 상징인 '엘 시스테마' 출신이다. 강렬한 타건과 통찰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선배 음악인으로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협연을 맡는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대구를 물들인다
지휘자 도밍고 힌도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대구를 물들인다
피아니스트 손민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국내외 명문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도 대거 참여해 선배 연주자이자 멘토로서 이들과 음악적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멘토는 바이올린 신정은과 지상희, 비올라 이상윤, 첼로 현영필, 더블베이스 임채문, 플루트 한성은, 오보에 윤성영, 클라리넷 김길우, 바순 최윤경, 호른 김민성, 트럼펫 남관모, 트롬본 박성현, 팀파니 이원석이다.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무대 위에서 선보일 작품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이다. 깊은 해석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청년 음악가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향해 하나 된 청년 음악가들의 열정과 성장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3)430-77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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