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커피 사건 ' 할머니 추가 퇴원…곧 '대면 조사' 이뤄질듯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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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9  |  수정 2024-07-28 16:19  |  발행일 2024-07-29 제6면
피해 할머니 26일 추가 퇴원...5명 중 2명 퇴원

경찰 "피해자 첫 대면조사 일정 조율 중"
봉화 농약 커피 사건  할머니 추가 퇴원…곧 대면 조사 이뤄질듯
'봉화 농약 커피 사건' 피해 할머니가 입원한 안동병원 병실 입구. 영남일보 DB

경로당에서 살충제를 음독한 '봉화 농약 커피 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할머니들의 퇴원이 이어지면서, 경찰의 첫 피해자 대면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동병원 일반병동에서 치료받아 온 A(65)씨가 퇴원 수납을 마치고 귀가했다. 사건 당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A씨는 이후 건강을 회복하면서 지난 22일 일반 병실로 옮긴 뒤 이날 퇴원 절차를 밝았다.

A씨가 퇴원하면서 봉화 농약 커피 사건으로 입원한 5명의 할머니 중 2명이 퇴원했다. 앞서 지난 25일 피해 할머니 B(78)씨가 입원한 지 9일 만에 퇴원했다.

경찰은 퇴원한 이들과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건강을 회복함에 따라 피해 당사자들에 대한 첫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간접 증거들을 확보해온 만큼 가족들과 상의해 조만간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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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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