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급등…티메프 수혜? 52주 최고가 경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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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0 11:13  |  수정 2024-07-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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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KCTC는 오전 11시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6%(1030원) 올라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상한가)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티몬 위메프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종합물류 쿠팡 관련주인 KCTC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KCTC는 쿠팡의 물류·창고 업무와 운송 업무를 협력하는 쿠팡 관련주로 꼽힌다. 큐텐(티몬 위메프) 부도 사태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선호가 커지며 쿠팡에 대한 수혜를 기대감에 관련주로 꼽히는 KCTC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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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종합물류 관련주는 한솔로지틱스 10.56%, STX그린로저스 9.52%, CJ대한통운 3.04%, 동방 2.71%, 인터지스 2.21%, 태웅로직스 2.19%, 한진 0.42%, 한익스프레스 0.24% 등도 함께 오르며 평균 3.13%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성티엔에스 보합, 삼일과 세방, 선광 등은 -0.12~0.53% 등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한편 유동성 위기로 판매자 대금 정산 및 소비자 환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양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토대로 기업회생 절차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해 검찰이 경찰보다 먼저 출국금지 조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날 밤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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