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 올려진 '영덕 황금은어' 축제 8월 2일부터 사흘간 열려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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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1  |  수정 2024-07-31 07:38  |  발행일 2024-07-31 제10면
영덕읍 오십천 둔지 일원...황금 은어 반두 잡이 체험 등 다양
임금님께 올려진 영덕 황금은어 축제 8월 2일부터 사흘간 열려
경북 영덕 대표축제 중 하나인 '영덕 황금 은어축제'가 8월 2일부터 사흘간 영덕읍 오신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4 영덕 황금 은어 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황금 은어 반두 잡이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버스킹, 축하 공연, 노래자랑 등의 공연행사로 진행된다.

반두 잡이 체험장 옆에 별도로 마련된 어린이 은어잡이 체험장은 축제 동안 7차례 무료로 운영된다. 반두로 은어를 잡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황금 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고 은은한 수박 향이 일품이라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된다.

신라와 고려 시대 당시의 고관들이 즐겨 먹는 진미로 알려졌고 조선 시대에는 더욱 귀중히 다루어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곁들여, 깨끗하고 시원한 오십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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